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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확장정책 반대' 독일에 견제구

獨언론 인터뷰서 "독일 중요하지만 유로존 19개국의 하나일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AFP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최근 ECB의 확장적 통화정책에 대한 독일의 반발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발간된 독일 언론 ‘디 차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중요하지만, 유로존에서 19개국 회원국의 하나로서 ECB 집행이사회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9월 ECB가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더 낮추고 양적완화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을 때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독일 측 ECB 이사는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히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라가르드 총재는 취임 전부터 독일과 네덜란드 등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국가들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주문했으나, 독일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으로 일관해왔다. 독일은 통일 이후 재정지출이 급격히 늘면서 1990년대 중반 재정위기를 겪은 뒤로 매년 연방정부의 신규채무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0.35%로 규정하는 등 엄격한 균형재정을 실시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신이 ‘비둘기파’인지 ‘매파’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부엉이가 될 것이다. 부엉이는 매우 현명한 동물”이라고 답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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