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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김환기 롤러코스터 탄 서울옥션 홍콩세일 선방

24일 서울옥션 올해 마지막 홍콩세일

낙찰률 79%, 낙찰총액 115억원

마르크 샤갈 ‘파리의 풍경’ /사진제공=서울옥션




홍콩 시위와 김환기의 신기록이라는 롤러코스터 속에서 열린 서울옥션의 올해 마지막 홍콩세일이 낙찰률 79%, 낙찰총액 약 115억 원으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24일(현지시간) 저녁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1회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초현실주의 거장 마르크 샤갈의 ‘파리의 풍경’이 약 38억원(2,500만 홍콩달러)에 낙찰되고, 중국의 현대미술가 리우 예의 2005년작 ‘집으로 가는 길’이 치열한 경합 끝에 약 23억원(1,550만 홍콩달러)에 팔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

서울옥션 측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서는 해외 작가의 작품거래가 활발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거울과 함께 모인 그림’(약 7,200만원), 카우스(Kaws)의 ‘피노키오’(1억3,000만원)가 새 주인을 찾아갔고 요시토모 나라의 ‘무제’(1억2,000만원)를 비롯한 출품작 5점은 모두 낙찰됐다.



김환기 ‘18-Ⅱ-72 #221’ /사진제공=서울옥션


전날 크리스티 홍콩의 이브닝세일에서 낙찰가 132억5,000만원, 수수료를 포함해 153억 여원에 ‘우주’가 팔려 주목받은 김환기의 작품도 경매에 올랐다. 1972년작 ‘18-Ⅱ-72 #221’은 에메랄드 빛 점을 반복적으로 찍어 선과 면으로 확장한 수작인데 약 22억원(1,450만 홍콩달러)에 팔렸다. 지난 2017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나와 약 21억원(1,500만 홍콩달러)에 팔렸던 그림이 리세일로 다시 나와 거래 성사로 이어졌다. 이 외에도 백남준의 1998년작 ‘티비 첼로’가 약 2억4,000만원(160만홍콩달러)에 팔렸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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