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공동으로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로펌 케이앤엘게이츠, 손해보험사 처브, 인사 컨설팅 기업 캘리서비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등의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국은 2.4%의 경제성장률, 3.5%라는 50년 만의 최저 실업률, 1.8%의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면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인 ‘골디락스’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 중소·중견·스타트업들은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국 기업인들이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원홍식 케이앤엘게이츠 파트너 변호사는 “신규 법인 설립, 미국 기업 인수, 합작투자 등 진출 방식에 따라 주별로 세금 및 자금 조달 등 투자 인센티브가 다르다”면서 “주정부로부터 유리한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유미 켈리서비스 대표이사는 “미국의 관행 및 현지 사정과 한국의 문화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미국 진출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발표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