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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이버먼데이 역대 최대 11조원 폭풍쇼핑

94억달러 매출 기록 19.7% 상승

심야시간대 몰려·눈폭풍 등도 영향

아마존 “20여년 역사상 최대쇼핑데이”

연말 쇼핑에 나선 뉴욕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블랙프라이데이를 제치고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로 자리 잡은 사이버 먼데이(12월2일) 매출이 11조원(94억달러)를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 당일 매출은 94억달러(11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미국 100대 유통업체 중 주요 80곳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매출(79억 달러)보다 19.7% 불어난 규모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9일) 매출액인 74억 달러도 훌쩍 뛰어넘는다.



올해는 심야 시간대 온라인 쇼핑객이 몰렸다. 자정을 전후로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2시까지 30억달러(3조6,000억원)의 온라인 매출이 발생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사이버먼데이 쇼핑의 3분의 1가량이 심야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FrozenⅡ)’ 장난감과 ‘FIFA 20’, ‘Madden 20’ 등과 같은 비디오 게임, 애플의 노트북, 삼성전자 TV 등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혔다. 아마존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5일간 수억개 제품이 판매됐다”며 “특히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아마존의 20여년 역사에서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의 한 애널리스트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서의 타당성을 일부 잃었다”고 분석했다. 사이버 먼데이는 연휴를 마치고 월요일에 직장에 출근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한 것에서 시작됐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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