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는 전체 매출의 52.7%를 엑츄에이터, 36.5%를 카메라모듈에서 가져가고 있는 업체로 국내 스마트폰 제작사에 물량의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출시되는 플래그십에 렌즈모듈과 엑츄에이터 물량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의 법정관리 절차에 따른 물량 낙수효과도 기대된다”며 “당장 상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은 가시적인 부분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사의 고정 메인벤더로서 중화권 물량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고객 다변화가 시현되는 원년이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 완화도 기대된다”고 해석했다. 단,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고객사의 갤럭시노트11 진입이 연간 실적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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