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세계 최연소 총리가 탄생할 예정이다.
산나 마린(34) 핀란드 교통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제1당인 사회민주당 투표에서 안티 린트만 교섭단체 대표를 32대29로 꺾고 총리 후보자로 선출됐다.
의회 승인과 대통령 지명을 거치면 마린 후보자는 전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된다. 현재는 알렉세이 곤차룩(35) 우크라이나 총리가 가장 젊다. 마린 후보자가 총리가 되면 핀란드 내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최연소 기록을 갖게 된다.
마린 후보자는 27세였던 2012년 탐페레 시의회를 이끌며 이름을 알렸고 2015년 의회에 입성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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