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하남시 인구는 2000년대 초반 10만명 초반 수준이었던 것이 2016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 5월 기준 28만 1340명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남시는 서울 동부권과 인접해 실질적으로 서울 생활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지리적으로 가깝다. 2000년도 이전만 해도 한강 상수원 보존 등의 이유로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혔지만 2010년대 들어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크게 개선됐다.
특히, 미사강변신도시를 비롯해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가 하남시에 밀집해 있고 향후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들어서면 인구가 50만명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하남시는 서울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서울과 인접성은 우수하면서 미래가치도 풍부하기 때문에 하남시로의 이주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남시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주목을 끄는 곳은 하남 감일지구다. 송파구와 바로 붙어 있는 감일지구는 송파구 내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일원에 자리한 감일지구는 사업면적 168만 7000㎡, 사업 규모 약 3만 3000명, 약 1만 3000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택지지구다. 특히, 감일지구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향후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서울 송파구를 잇는 중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감일지구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게 나타난다.
서울로 통하는 다양한 교통 환경도 감일지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올림픽공원역에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각종 업무지구가 자리한 잠실역도 15분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 5호선 마천역이 감일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향후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신설 및 3호선 연장도 계획되어 있는 만큼 일대의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우선 감일지구 내 학교부지가 6곳에 달해 등하교길 안전 걱정 없는 학세권 환경을 갖췄다. 숲세권 환경도 장점이다. 남한산이 둘러싸고 있는 숲세권 환경이며, 인근으로 천마산이 자리해 집 주변에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감일지구의 개발로 하남시의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감일지구가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2016년부터 하남시는 매년 두 자릿수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하남시의 성장에 있어 감일지구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감일지구에서 들어서는 ‘감일역 트루엘’에도 관심이 모인다. ‘감일역 트루엘’은 희소가치가 높은 초소형 주택 상품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2~3인 가구 대비 초소형 주택 의 공급 부족으로 수요자들을 이끄는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민을 비롯해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한 상업시설도 특징이다. 감일지구 내 상업시설 용지 비율은 1.5%로 인접 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보다 낮기 때문에 일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끌어올 수 있는 메리트가 크다.
아파트와 비교해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강점이다. ‘감일역 트루엘’은 감일지구 공동주택 가운데 유일하게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상품이다. 청약 통장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다 미래 가치가 높기 때문에 2~3인 가구, 신혼부부, 다운사이징 수요층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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