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0대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금융브랜드 ‘헤이영(Hey Young)’을 내놓고 전용 신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12일 다른 사람을 부르는 헤이(Hey)와 젊음을 의미하는 영(Young)을 합성해 20대 브랜드 ‘헤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 18~29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머니박스와 모바일 플랫폼 등의 ‘헤이영’ 전용 신상품과 서비스도 내놓았다. ‘헤이영 머니박스’는 일종의 파킹통장 서비스로 최대 200만원까지 연 0.6% 이자를 제공하고, 모바일뱅킹 ‘쏠(Sol)’에 20대 고객 전용 플랫폼 ‘헤이영’ 모드를 선보였다. ‘쏠 헤이영’ 모드는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직관적인 앱디자인(UI)으로 구성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헤이영’ 모드를 사용하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회·이체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젊은 세대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아이템들도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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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헤이영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헤이영 체크카드’는 20대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지하철 후불교통카드, 이동통신 자동이체 결제금액을 비롯해 GS25·CGV·스타벅스·쿠팡 등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준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5% 캐시백을, 5만원 이상 이동통신 자동이체를 할 경우 월 1회 2,000원 한도의 캐시백이 나온다. CGV 영화 예매는 월 1회 5,000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헤이영’ 출시를 기념해 ‘내 잔액 FLEX’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년 후 통장 잔액을 뽑아보고 해당 잔액에 따라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흔한 내통장 잔액뽑기’와 총 6,000만원의 상금을 나눠주는 ‘N빵 파티원 모집중’도 실시한다. 체크카드는 8월11일까지 발급하고 8월 말까지 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라이탁 가방,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경품을 제공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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