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김성철-박지현의 숨막히는 3자대면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가 서정적인 이야기 속 긴장감을 안기는 ‘잔잔+마라맛’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설렘을 더해가는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와 달리, 이들 주변은 폭풍우가 몰아치며 예측불가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박준영의 주변은 아슬아슬 불안감이 쌓여가고 있다. 그가 지키고자 한 우정의 세계에 균열이 온 것이다. 박준영은 이정경(박지현 분)을 좋아했지만, 그녀의 옆에 있는 또 다른 친구 한현호(김성철 분)와의 우정도 소중해 제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정경은 박준영이 지키려 했던 관계를 깨버렸다. 한현호와 이별을 선언한 채, 박준영에게 마음을 돌린 것이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21일 방송을 앞두고, 어긋난 세 친구 박준영-한현호-이정경의 폭발 직전의 3자 대면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준영이 그토록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찾아온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친구 사이에는 이전에 없던 날 선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참아왔던 것을 터뜨리듯 대화를 이어가는 세 사람은 감정이 격해진 듯한 표정이다. 늘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던 박준영 조차 감정이 고조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또 울컥 폭발할 듯한 한현호와 이정경의 표정 또한 심상치 않은 대화가 펼쳐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날 한현호는 그동안 궁금해도 묻지 않았던 박준영과 이정경 사이 있었던 일들을 꺼내며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 앞서 한현호는 박준영의 뉴욕 공연에 이정경이 갔지만, 두 사람이 이를 숨기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감정이 격해진 채 나온 이들의 대화는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까. 드디어 터질 것이 터진다. 깨져버린 우정과 세 친구의 관계는 어디까지 치닫게 될지, 7회가 더욱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한편 김민재-김성철-박지현의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3자 대면 장면은 9월 21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7회에서 공개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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