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비상금 카드인 ‘이머전시 카드’(Emergency Card)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머전시 카드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로 재난 구호물품을 연상하게 하는 캔 패키지 속에 밀봉해 제공된다. 이머전시 카드와 패키지는 재난 구호물품을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 이머전시 카드는 실제 재난 구호물품에서 사용하는 형광 그린 컬러와 사선 그래픽으로 콘셉트를 살렸다. 이머전시 카드는 현대카드가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금액은 패키지 비용이 포함된 1만 5,000원으로 선착순 500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머전시 카드‘는 현대카드 회원들이 카드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결제일 이전에 카드 한도가 넘었거나 부모님께 받은 용돈이 떨어졌을 때 등 각자 위급한 상황에 위트 있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는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를 10년 만에 리뉴얼 했다. 현대카드는 기프트카드의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업계 최초로 IC칩을 탑재했다. 지난달 18일에는 LOVE(사랑), THANKS(감사), CONGRATS(축하) 메시지를 담은 3종의 메시지 디자인을 공개했고, 10월 중으로 추가 4종의 화폐 디자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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