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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환율흐름 면밀히 모니터링"

기재부, 거시경제금융회의

"가계대출 추이 예의주시"





김용범(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은 “원화강세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외환시장 안정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국내 외환시장의 경우 환율 변동성이 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9월 수출 개선 등으로 달러공급이 증가했지만 내국인 해외투자 등으로 달러수요도 함께 늘어났다“며 ”정부는 최근의 환율 흐름이 국내 외환수급 상황과 괴리된 측면은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외환시장 안정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9월 중순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한 달 사이 1,140원대까지 떨어졌다.

가계대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장기적 금융부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최근 가계대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전금융권 가계대출 9월중 증가폭은 10조9,000억원으로 전월의 14조3,000억원 대비 축소됐으며,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폭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의 5조2,000억원 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가계대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MF가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1.9%로 전망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10일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과 코로나 적극 방역 조치 등으로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의 성장전망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미국 대선 관련 전개와 미국 의회 경기부양책 논의 등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관계기관과 함께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금융부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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