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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30명 확진…요양병원 집단감염 3명 늘어 55명

인천 부평구 보건소 선별 진료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5일 3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은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1명은 입국자이고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 3명과 병원 내에 남아 있던 확진자 12명을 모두 코로나19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확진자 중 80대 여성이 숨져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2명이 됐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48개이고 41개가 사용되고 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485개 중 280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02명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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