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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미래차 전략 발표…GM, 전기트럭 선뵐듯 [미리보는 CES2021]

■ 미래차 전쟁 본격화

만도·GS칼텍스 첫 참가, 드론배송 등 선봬

바라 GM CEO '전기차 미래' 주제 기조강연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사진제공=LG전자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국내외 유명 자동차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은 공격적인 전기차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고 LG전자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는 전기차 부품 사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만도와 GS칼텍스가 이번 CES 2021에 처음 참가해 ‘자유장착형첨단운전시스템(SbW)’과 ‘드론 배송’ ‘미래형 주유소’ 등을 선보인다. 다만 현대차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들이 태양열 전기차, 자율 채굴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CES 2021의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것은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의 오는 12일 기조연설이다. 배라 CEO는 ‘모든 전기차의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으로 GM 내 다양한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쉐보레의 전기 픽업트럭을 비롯한 GM의 전기 콘셉트카가 깜짝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GM은 이 외에도 별도 세션을 통해 구체적인 전기차 전략과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해온 ‘얼티엄’ 배터리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질 계획이다. 그간 전기차 전환에 다소 미온적이었던 GM은 이번 CES 2021을 통해 전기차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미래 콘셉트카인 ‘비전 아바타’를 선보였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MBUX 하이퍼스크린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퍼스크린이란 차량 내부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스크린으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각종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LG전자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는 마그나도 CES 2021에 참여해 ‘마그나 라이브’라는 코너를 통해 미래 전동화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1위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와 타이어 업체인 브리지스톤도 CES 2021에 참석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발전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만도와 GS칼텍스가 올해 처음으로 CES 2021 참석 업체에 이름을 올린다. 만도의 SbW는 스티어링 휠을 차 내에 자유자재로 부착하는 기술로 미래차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GS칼텍스는 CES 2021에서 섬과 육지를 오가며 배송할 수 있는 드론 장거리 운행 기술,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물류 거점으로 쓰일 미래형 주유소를 선보인다.

미래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도 소개된다. 화석 연료를 전혀 쓰지 않는 미래차인 태양열 전지 자동차를 개발하는 소노 모터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광 자율 채굴 등이 대표적이다.

수년 내에 본격화할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장도 펼쳐진다. ‘자율주행차의 발전: 누가 규칙을 정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콘퍼런스에 도요타자동차, 미국 교통부, 자율주행 업체 웨이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관련 법 제정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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