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소식에 관련주가 15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전날보다 30.0% 오른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지사가 23%로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0%로 격차가 다소 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 지사는 2017년 1월에는 오리엔트바이오 공장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해 8월 “이 지사가 2017년 1월 당사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고 과거 오리엔트시계공장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사업적 관련성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함께 이재명 테마주로 여겨지는 오리엔트정공(065500)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29.6%(345원) 오른 1,510원에 거래 중이다.
성안(011300)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9.84%(148원) 오른 644원에 거래 중이다. 성안은 그룹 일가인 박상완 부사장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대학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박에 형지엘리트(093240)(18.8%), 형지 I&C(23.53%), 동신건설(025950)(20.18%) 등 다른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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