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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낀 작품으로 문학상 의혹 남성, 정부 공모전 출품작도 표절 논란

특허청, 아이디어 표절 결론 내고 수상 취소

손모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김민정 씨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연합뉴스




기성 문학작품을 베껴 여러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 남성이 지난해 특허청의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9일 특허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허청은 지난해 10월 제2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은 손모 씨의 수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손 씨가 입상한 아이디어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자전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이 아이디어가 2018년 리포트 공유누리집인 해피캠퍼스에 올라온 보고서 내용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 관계 확인 후 손씨가 아이디어를 표절했다고 결론짓고 수상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씨는 특허청의 결정에 대해 이날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씨는 지난해 기성 문학작품을 표절해 문학상 5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단편소설 '뿌리'를 썼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민정 씨는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손 씨가 자신의 소설을 도용해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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