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檢, '이용구 봐주기 수사' 의혹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 수색에 들어간 27일 오전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이 형사과 앞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사실을 ‘부실·봐주기 수사’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초경찰서를 27일 압수 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사건을 처음 수사한 서초경찰서를 찾아 접수 기록과 내부 보고 문건 등을 압수했다. 또 사건을 맡았던 서초경찰서 A 경사의 휴대폰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앞서 폭행을 당한 택시 기사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 촬영본을 보고도 못 본 척 덮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확보한 증거들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A 경사 등 서초경찰서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으나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은 당시 택시 기사가 폭행을 당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도 없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택시 기사가 블랙박스 업체를 찾아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이를 담당 수사관인 A 경사에게 보여줬다는 진술을 받았다. 그러나 A 경사가 “못 본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이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