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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v 논란'에도 국민의힘 본경선행…"첫날부터 일할 수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에 나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이 다시 뛰는 날이, 대한민국이 다시 뛰는 그날이 머지 않았다”고 결의를 다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오세훈을 다시 한 번 믿고 선택해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같은날 오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자로 오 전 시장을 포함해 나경원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가나다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 전 시장은 “앞으로 한 달, 더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 야권 단일화를 넘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사법부와 대법원장마저 ‘권력의 시녀’로 만들고 있다고 규탄한 뒤, “우리가 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서울시장 경험을 언급하듯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오세훈”이라고 차별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서울시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반드시 필승의 드라마를 써내겠다”고 덧붙였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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