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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트]백화점, 봄맞이 '해외 패션 대전' 연다…최대 80% 할인





롯데·현대·신세계(004170) 등 주요 백화점들이 봄을 맞아 최대 80%를 할인율을 내세운 '해외 패션 대전'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윳돈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자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해외패션 편집숍 '롯데탑스'에서 80여 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라가모 바라 보우 카메라백’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55만 9,200원에,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 블랙’을 정상가 대비 15% 가량 할인된 186만 9,150원에 판매한다. 인기 해외 의류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톰브라운 사선완장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지브라 패치 니트’를 정상가 대비 10% 가량 할인된 각 86만 3,100원, 14만 3,100원에 판매한다.

30여 개 해외 인기 리빙 브랜드도 전품목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는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시즌오프 및 세일 행사를 통해 버버리, 무스너클 등의 인기 시즌 의류는 20%,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골든구스 등의 명품잡화는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7개 백화점에서 해외패션 할인전을 연다. 막스마라·무이·오프화이트·톰브라운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8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는 18일부터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대구점 등 전국 5개 점포(~2/21)를 시작으로 부산점(2/19~2/21), 천호점(3/5~3/7)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경기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엠포리오아르마니,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알렉산더왕 등 해외 유명 잡화 · 의류 브랜드의 다채로운 상품을 총 43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경기점은 전 연령대에서 20-30대 명품 구매 고객 신장률이 17%로 가장 커 이번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통해 젊은 고객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아크네스튜디오, 셀린느, 사카이, 마르니, 베트멍 등이 참여하는 분더샵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DKNY, 바네사브루노, 트랜짓, 듀퐁 슈즈 등 여성 상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센텀시티점에서도 17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 단독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60여 개 참여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대신 명품을 소비하는 젊은 고객이 늘어났다”며 “경기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준비해 쇼핑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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