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옛 성동구치소 지구단위계획 가결…수도권 공급계획 탄력?





서울시가 지난 24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성동구치소가 지난 2017년 6월 현 문정도시개발구역 내 법조시설단지로 이전 완료한지 약 3년10개월 만에 개발 계획안이 확정된 것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지난 40년 간 기피시설로 남아있으면서 오랫동안 지역 침체의 원인이 됐던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오금역에 인접한 7만8,758㎡ 규모의 이 부지는 당초 기동대 부지 5,019.3㎡를 포함했지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동대 부지는 제척됐다. 용도지역은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됐으며 용도지역 상향 등에 따른 공공기여는 사전협상과정에서 1만8,827.7㎡를 제공하도록 결정됐다. 공공기여 부지는 주민소통거점,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교육복합시설로 토지이용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공공기여로 확보 예정인 공공용지 대상으로 도입시설 용도·규모, 운영방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께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거용지 내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 700가구(최고26층, 연면적9만8,838㎡)와 공동주택 1개 단지 600가구(최고28층, 연면적9만2,787㎡)를 통해 총 1,3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은 공람안과 같이 그대로 확정됐지만, 주민들이 반대하는 역사흔적남기기와 관련한 감시탑 보존계획에 대해서는 성동구 측은 서울시에 감시탑 철거 등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상반기 중 기존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 공사 착공예정이다. 현재 기본설계 중인 신혼희망타운 착공을 우선으로, 각 필지별로 단계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