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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정병국 각자 대표이사 선임

정기주주총회 개최···“미래 사업 이끌 신규 사업 개발에 역량 집중”





일진머티리얼즈는 한국3M 대표를 지낸 정병국(65·사진) 신임대표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 선임 안건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는 기존 허재명·양점식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정병국·양점식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정 신임대표는 신규 사업 발굴 및 글로벌 영업을 담당한다. 일진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허재명 대표의 임기가 끝나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허 전 대표는 일진그룹 창업자 허진규 회장의 차남이다.



정 신임대표는 1984년 한국3M에 입사해 전지시장사업본부장, 산업용제품사업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2011~2016년)까지 지냈다. 정 신임대표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맞춰 글로벌 영업 능력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신규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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