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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경기 부진 완화 진단한 KDI...서비스업은 여전히 위축

KDI 경제동향 4월호

코로나19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7개월째 ‘경기 부진’ 표현

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두 달 만에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서비스업이 여전히 위축돼 7개월 연속 ‘경기 부진’이라는 단어를 빼지 않고 있다.

7일 KDI는 경제동향 4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경제 심리도 개선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월 “상품수출이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을 일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이후 두 달 만이다. 7개월 연속 경기가 부진하다고 보면서도 각종 지표 개선세를 감안한 해석으로 보인다.

2월 전산업생산은 조업일수가 3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관련된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소폭(0.4%)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3.2%에서 77.4%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3월 수출도 16.6% 증가율로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제조업의 개선 흐름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KDI는 “서비스업은 여전히 위축되어 있으나, 2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해석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소매판매는 내구재와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KDI는 “3월에도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수준을 지속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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