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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부회장 만난 성윤모…"차량용 반도체 수급 힘써달라"

친환경차 공급 확대도 당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부회장 및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를 위해 프랑스 르노그룹에 협조를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를 언급한 후 정부 차원의 대책이 보다 빨라지는 모습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해외사업총괄 부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통해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르노 측에서 먼저 요청해 예방 차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르노 측에 국내에 원활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이뤄지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외국계 완성차 회사는 글로벌 대외 구매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를 조달하는 만큼 르노그룹 본사 차원의 조정을 통해 한국에 배정하는 반도체 물량을 늘릴 수 있다.

성 장관은 또 르노 측에 국내 경영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친환경 차 공급 증대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르노 측은 이 자리에서 국내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를 위해 환경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성 장관에게 요청했다. 르노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는 유럽식 배출가스 기준에 맞춰 개발됐으나 해당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하려면 국내 배출 가스 기준을 따라야 한다. 국내 배출 가스 기준은 유럽보다 까다로워 르노삼성은 신모델 출시나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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