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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리는 홍콩-싱가포르 하늘길... 비행기 티켓 이틀 만에 ‘완판’

호주와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 여행(트래블 버블)을 시작한 지난 19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웰링턴 공항에서 코로나 19로 만날 수 없었던 가족들이 다시 만나 포옹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홍콩과 싱가포르가 두 나라 간 왕래에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을 다음 달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양국을 오가는 비행기 티켓은 벌써 동이 났다.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을 통해 홍콩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양국 간 트패블 버블이 시작되는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매진된 상태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티켓 역시 6월9일까지 모두 팔려나간 상황이다. 싱가포르항공과 캐세이퍼시픽은 양국 간 트래블 버블 주관 항공사다.



날짜가 가까울 수록 티켓 가격은 2배 이상 뛰었다. 예를 들어 6월16일 홍콩을 출발해 같은 달 18일 돌아오는 왕복 항공 티켓(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가격은 380달러인 반면, 출발일을 6월5일로 잡으면 가격이 902달러로 껑충 뛴다.

앞서 지난 26일 양국 정부는 트래블 버블을 전격 발표했다. 당초 지난해 11월 22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홍콩에서 코로나 19 4차 확산이 시작되면서 직전에 연기됐다.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면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시설 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여행객은 출국 72시간 전에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한 홍콩 시민은 여행 최소 14일 전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현지 시간) 호주와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양국 간 트래블 버블을 허용한 바 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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