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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7월21일 확정…괌으로 가는 전세기 뜬다

참좋은여행, 자가격리 면제 대상 상품 내놔

코로나19 이후 출발일 확정된 첫 해외여행

참좋은여행이 판매 중인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괌으로 가는 진짜 커플여행’./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1월 국내 여행사 최초로 정상영업을 개시한 참좋은여행이 이번엔 백신 접종자를 위한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괌으로 가는 진짜 커플여행’이라는 4박5일짜리 패키지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출발일이 확정된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상품이 될 전망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지난달 정부가 면역형성자에 대한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방침을 발표함으로써 해외여행을 위한 3대 장벽인 코로나 감염위험, 해외 자가격리, 귀국 자가격리가 모두 해소된 셈"이라며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상품 예약은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대상’만 신청할 수 있다. 총 2차례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간의 면역형성 기간이 지나야 하며, 예약을 했더라도 출발일까지 면역형성 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출국이 불가능하다.



참좋은여행은 180석 정규편을 빌려 전세기 개념으로 괌에 투입한다. 상품은 출발일 오전 9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5분 괌에 도착하는 왕편과, 귀국일 오후 4시16분 괌공항을 출발 오후 7시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복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출발일은 오는 7월21일로 9월18일 추석연휴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롯데호텔 괌./사진제공=참좋은여행


숙소는 투몬비치에 있는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괌이다. 왕복 항공권과 호텔숙박, 호텔 조식, 공항과 호텔 간 왕복 송영, 케이크 또는 과일바구니, 와인 1병, 수영장 카바나 이용권 등이 모두 제공되며 가격은 124만원부터다. 코로나19 이전의 괌 4박5일 상품 가격과 같거나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참좋은여행 측 설명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다면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말부터는 해외여행이 가능한 대상자가 예상보다 많아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해외여행이라는 기대감에 예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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