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185750)은 7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가상갤러리 관람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CKD(Creative K-healthcare DNA) CLASS' 연구발표, 이장한 회장과 임직원 좌담회, 임직원 포상,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CKD CLASS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 등 3명의 연구진이 종근당 80년이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과 조직문화, 앞으로 방향성 등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다.
외부인의 시각으로 조명한 '종근당 위상', '종근당 사회공동체에 대한 공헌', '종근당 문화와 인사관리', 'CKD CLASS에 대한 평가와 과제' 등 4개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 및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좌담회에서는 종근당 창립 80주년의 의미, 변화와 혁신, 기업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창의력과 창조성 전제는 자유에 있다"며 "자유는 자율적 사고 원천이 되고 자율적 사고는 다시 창의력과 창조성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종근당의 미래 비전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새롭게 제시된 비전 'Creative K-healthcare DNA'는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의미를 종근당의 영문이니셜 CKD에 담았다.
이 회장은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지난 시간은 종근당 자신감이자 고유의 DNA"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종근당 DNA를 100% 발휘한다면 인류 건강을 지키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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