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5G 가입자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여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IoT회선 역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동전화수익의 성장폭이 늘 것”이라며 “Cloud, 홈보안, 융합보안 등 ADT캡스의 신규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자회사에 이익을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2021년 1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8억원, 3,888억원으로 전년대비 7.4%, 28.7% 상승하여 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5G 가입자가 126만명 순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고, 티브로드 인수로 인해 SK브로드밴드의 실적 기여도가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40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감가상각비나 광고선저비 등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마케팅경쟁 완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LTE 상각 종료에 따라 제한적으로 증가하는 감가상각비도 다음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수빈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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