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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감성돔 18만 마리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3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연안에서 어린 감성돔 1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감성돔 치어는 올해 2월 수정란을 입식하고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80일 정도 키워 몸길이가 5.0cm 이상인 개체로, 자연 생태계에서 생존율이 높아 부산 연안의 자원회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내만성 어종으로 큰 이동이 없는 감성돔은 수심 50m 이내에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며, 자연에서는 50cm 이상 크기로 자라기도 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이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하기도 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인 만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감성돔 치어./사진제공=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






수산자원연구소는 2009년부터 매년 감성돔 방류를 시작해 지금까지 부산 연안에 935만 마리의 감성돔을 방류했다. 또 감성돔에 이어 동남참게, 황복 등 다양한 수산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감성돔은 방류 시 생존율이 높고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최소한의 어업인과 어선을 동원해 수산종자를 해상으로 운반·방류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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