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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모더나 백신 생산 공식화...삼바 1%대 강세

22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위탁 생산 계약 MOU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문 대통령,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사진=연합뉴스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기로 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일 대비 1.74% 상승한 8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90만 6,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오름폭을 반납했다. 같은 시각 노바백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만드는 SK바이오사이언도 3.10% 오른 16만 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미리 시장에 알려졌던 내용이었던 만큼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더나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높은 안정성 덕분에 수요가 높다. 모더나의 백신 원액을 완전 충전하는 방식이며 기술이전 및 시험 생산 등을 거쳐 올 3분기부터 수억 도스 분량을 대량 생산하게 된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계약으로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 러시아 스푸트니크(한국코러스·휴온스 컨소시엄) 총 4개의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며 “국내 기업들의 역량과 품질관리 수준이 검증될 계기로 팬데믹 이후에도 국내 위탁생산(CMO) 업체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더나와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 98만 원을 유지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완제의약품(DP) 생산능력이 검증된 만큼 다른 바이오 기업과의 추가 DP 계약 체결을 통한 실적 증대 요인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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