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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한미정상회담으로 대북정책 우려 해소…남북관계 급물쌀 탈 수 있어”

“한미가 판문점선언, 싱가포르 회담 인정…좋은 출발”

“한미연합훈련 조정 여지 있어…남북관계 급진전 가능”

여영국(왼쪽) 정의당 대표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7일 “남북관계가 급물쌀 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전날 문재인 대통령와 여야 5당 대표 오찬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설명하면서 “그동안 바이든 정부가 지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을 폐기할 지, 오바바 정부 때로 회귀할지, 북미관계가 후순위로 밀릴 지 등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그런 우려들이 해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4·27 판문점 선언, 싱가포르 북미회담의 정신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는 것을 상당한 성과로 강조했는데 저희들이 봐도 출발은 괜찮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실행계획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 대표는 “저는 지금 남북·북미관계 개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서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야기 했다”며 “9·4공동위원회를 소집해서 남북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여 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직후 박지원 국정원장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은 남북문제에서 실무적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신의 영역이니 알 수 없다”면서도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는 의견에는 공감했다. 그는 전날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제대로 되겠느냐”고 발언한 데 대해 “(한미연합훈련에) 조정의 여지가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정상회담이든 군사공동위원회든 남북관계가 급물쌀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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