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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예비군 등에 얀센 백신 100만 명분 공급

약속한 55만 명분 두배…금주 도착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이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 100만 명분을 국내 군 관련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원을 약속한 55만 명분의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전하며 “우리 군용기가 직접 이번 주 내 미국에서 공수해와 군 관련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을 중심으로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4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즉시 접종할 수 있고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얀센 백신은 해외에서 ‘희귀 혈전증’ 논란이 있어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 4,000명은 기존 계획대로 화이자 백신을 다음 달 중 맞는다.

한편 군 관련 접종 계획이 확정되면서 오는 8월로 예정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 개최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정부는 코로나19 문제로 연합훈련에 난색을 표했지만 이르면 7월 하순 군 관련 인원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훈련 실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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