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코로나 백신휴가 도입…'2+1일' 선택

증상 유무 상관 없이 모든 직원 사용

"휴식보장위해...유급 휴가로 처리"

KB증권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휴가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백신을 맞은 직원은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당일과 다음 날 백신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두 유급휴가로 처리된다. 최초 휴가 2일 사용 이후 이상 반응이 있다면 추가로 1일을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휴가 사용 후에도 이상반응이 계속되는 직원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의 검진결과에 따라 휴가를 쓸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 휴가는 충분한 휴식 보장을 통해 직원을 보호하고,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시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