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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스포츠외교 집중해야…올림픽 보이콧은 최후의 수단...”

“보이콧 한다 해서 독도라고 표기된 점 없어지지 않아”

“우리는 IOC위원이 2명…선례도 있으니 IOC압박해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28일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독도 표기 문제를 항의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본 측에 올바른 표기법을 알려준 지도다. / 연합뉴스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시돼 있는 문제와 관련해 4일 “보이콧은 최후의 수단이고 외교적 해법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이 올림픽 공식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여당 의원과 대권주자들 중심으로 “올림픽 불참도 고려해야한다”는 강경론이 이어져왔다.

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는 보이콧 까지 가면 안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이콧을 한다고 해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찍힌 점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실질적인 부분과 정치적인 사유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선례가 있으니 똑같이 대응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도 일본의 요청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한국에게 (독도 표기 삭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올림픽 헌장 50조를 보면 올림픽에서 정치적, 인종적, 종교적 선전을 금지한다. 그 정신을 준수해서 우리가 IOC 요청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의원은 “지금 똑같은 상황이다. 우리가 계속 IOC에게 강력하게 요구하면 되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경우 IOC 위원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탁구 선수 출신 유승민 위원 두 명라 장점이 있다. 이들이 각국의 연대를 끌어내는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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