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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백신 1차 접종 1,000만명 넘어설듯

상반기 1,400만명 목표 달성 예상

8일 대구 수성구 육상진흥센터에 설치된 수성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주 중 전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약 1,000만 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의 계획인 상반기 1,400만 명 1차 접종 완료 목표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중대본 회의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주 중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 명 이상 1차 접종이 확실시된다”며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 명을 이달 중순경 조기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내 추가 접종 예정자 규모를 추산해볼 때 상반기 목표로 설정한 1차 접종 인원 1,400만 명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845만 5,799명이다. 상반기 1,4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해서는 이달 안으로 554만 4,201명이 추가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정부가 이달 내에 예상하는 접종 인원이 594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1,400만 명 돌파는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예정인 60~74세 고령층 등 대상자는 431만 7,072명이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사전 예약자 약 89만 명을 포함한 101만 명가량이 얀센 백신을 맞는다. 30세 미만 군 장병 35만 8,0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전날부터 실시됐다.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 등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20만 명이며, 모더나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5만 5,000명이다.

다만 위탁 의료 기관에 배정되는 AZ 백신에 비해 예약 건수가 약 50만 건 많아 목표 도달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남아 있다. 추진단은 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려던 어린이집 교사 등의 접종 일정을 7월로 미루고, 제품도 화이자나 모더나로 변경한 바 있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번 주에 접종 상황을 최대한 모니터링하고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사용 등으로 인한 잔여량을 최대한 예약자 중심으로 접종하면서 조정할 계획”이라며 “의료 기관별 상황에 따라서 예약자 중 일부가 불가피하게 접종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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