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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1% 가까이 밀려 3,210선 종료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65포인트(0.97%) 내린 3,216.18에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오후 급격히 낙폭을 키우면 1% 가까이 떨어졌다. 10일 ‘네 마녀의 날(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 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앞두고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31.65포인트(0.97%) 하락한 3,216.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23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지만 오후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88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0억 원, 4,580억 원을 팔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후 코스피의 낙폭 확대는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다기 보다 10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수급 변동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날 한때 2,000계약 가까이 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갑자기 오후 매물을 내놓으면 2,500계약 넘게 순매도하는 등 외국인 동향에 영향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10일(현지 시각)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짙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카카오(0.39%)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3.92% 하락한 12만 2,500원에 마감했다. 전일 생산 반도체 불량 루머와 인건비 상승 이슈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삼성전자(-0.98%), NAVER(-1.10%), LG화학(-0.74%), 삼성바이오로직스(-2.46%), 현대차(-1.64%), 삼성SDI(-1.46%), 기아(-1.3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3포인트(0.74%) 떨어진 978.79에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010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40억 원을 샀다. 반면 외국인은 1,14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셀트리온제약(-3.69%), 에코프로비엠(-1.28%),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31%), 씨젠(-1.6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ㅈ(0.54%), 펄어비스(0.51%), CJ ENM(0.24%), 휴젤(10.30%) 등은 상승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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