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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위기극복, 달빛철도 건설…영·호남 8개 시·도 ‘밀착 공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4일 영·호남 협력회의 개최

공동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 담은 공동성명서 채택

이철우(왼쪽 두번째) 경북지사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영·호남 8개 시·도가 지역대학 위기극복 등 공동 현안과제 해결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영·호남 8개 시·도는 14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제16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공동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를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합의했다.

공동협력 과제로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지원, 국세·지방세 구조개선, 수소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관광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 특별법 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 9개가 포함됐다.

SOC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전주∼김천 철도, 남부내륙(김천∼거제) 철도, 서해안 철도, 경전선 전철화(광주∼부산) 등 광역철도 8개 노선이 담겼다. 또 현풍JC∼남천 고속도로, 전주∼대구 고속도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3개 광역도로망 구축도 SOC 과제로 채택됐다.



영·호남 시·도지사는 이와 함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경북 구미) 등 시·도별로 계획하고 있는 주요행사 11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

아울러 수도권 1극체제와 지방소멸위기 극복 방안으로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메가시티 구상이 국가균형발전 아젠다로 추진되도록 공동대응하고 (가칭)초광역협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철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의장(경북도지사)는 “남부권이 대한민국 신발전축의 중심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도권의 과밀화 문제를 지방에서 답을 찾아 중앙정책에 반영되도록 영남권 8개 시·도가 공동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지난 1998년 구성됐으며 친선 교류, 민간단체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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