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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과의 회담 앞두고 제네바 도착

스위스와 양자회담

미·러 정상회담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코인트린 국제공항에 도착해 스위스의 기 파르믈랭(오른쪽) 대통령과 이그나지오 카시스(왼쪽)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APT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네바 공항에 도착했고 활주로에서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 정부 및 제네바 칸톤(州) 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 차량에 올랐으며 호송대가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동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후 그는 파르믈랭 대통령과 만나 약 30분 동안 양자 회담를 가졌다. 회담에 배석한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에 더 많은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금융 이전에 대한 승인을 가속화하는 데 지지를 표했다고 알렸다.



카시스 장관은 이어 양국 정상이 이란의 핵 협상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스위스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수감자 교환을 가능하게 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튿날 열리는 푸틴 대통령과 파르믈랭 대통령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스위스와 양자 회담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및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할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과의 담판을 하루 앞두고 회담 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16일 오후 1시 18세기 고택 '빌라 라 그렁주'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회담 시간은 4∼5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각자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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