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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신간]좀비 바이러스 연구·이토록 불편한 바이러스


코로나 19 사태는 아이들에게도 공포와 불편의 대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탓에 늘 마스크를 써야 하고,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바이러스는 무엇이길래 우리 삶을 이토록 괴롭히는 걸까? 실체를 모르면 두려움만 더 커지는 법. 아이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동시에 과학 지식도 늘려주는 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좀비 바이러스 연구(백명식 글·그림, 파랑새 펴냄)=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바이러스의 정체 ▲바이러스 전쟁 ▲죽음의 바이러스! ▲도둑 바이러스! 등 총 4권이 한 세트다. 바이러스의 정의와 특징, 바이러스를 찾아내고자 했던 인류의 노력, 바이러스가 생명체를 공격하는 원리 등을 먼저 알려준다. 바이러스의 놀라운 복제 능력과 이에 맞서는 백신 기술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에 더해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 가장 무서운 바이러스는 무엇인지도 소개한다. 각 권 1만2,000원.





■이토록 불편한 바이러스(강병철 글·최경식 그림, 그레이트북스 펴냄)=바이러스는 너무 작아서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 존재다. 사람 세포 한 개와 크기를 비교하면, 백만 배나 작다. 사람 세포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니 바이러스는 정말 작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지구 곳곳에 어마어마한 개체가 살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알아낸 바이러스는 대략 6,000종, 그 중 질병을 일으키는 건 200여 종이다. 하지만 인간은 지구 상에 얼마나 더 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지 추측도 하지 못한다. 왜 이런 바이러스가 가끔 큰 힘을 발휘해 인간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걸까? 어쩌면, 질문을 바꿔야 할 지 도 모르겠다. 인간이 무슨 짓을 했길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걸까? 책은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인간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까지 짚어본다.

글쓴이는 강병철이다. 의사인 동시에 작가이자 번역가다. 여기에 그간 여러 과학책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 최경식이 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1만4,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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