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희룡 “X파일, 여권 작성 확실시…송영길 이간계에 함께 싸우자”

원희룡 제주도시지사가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우리 야권후보를 사찰한 것, 음해용 파일을 만든 것, 그리고 이를 유포시키는 행위는 초기부터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에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원팀의 정신으로 송영길대표의 X파일 이간계에 맞서 함께 싸우자”며 이같이 촉구했다. 원 지사는 “윤석열 총장이 여권이 작성한 것으로 확실시되는 X파일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정치공작에 이용당하고 있는 장성철 소장조차 여권에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도, 송영길 대표는 화살을 야당에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권발 사찰문건 논란은 국민에게도 그리고 야권의 후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권의 연장을 반대하는 사람, 앞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은 원팀이다. 이번 대선은 단체전이다. 국민의힘은 모든 야권세력을 지켜주고 대신해서 싸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에 아직 대응조직이 없기때문에, 파일내용이 별개 없을 것이라서 무시한다는 식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며 “윤석열이 무너지면 다음 후보들도 줄줄이 여권의 공격을 받아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눈앞의 이익으로 이간계에 말려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배신해서는 안된다”며 “정권교체의 큰 목표하에서 힘을 합치자”고 주문했다.

한편 2가지 버전의 X파일 입수 사실을 밝힌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은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문건 제공자로부터 6월 초에 작성된 문건의 출처가 여권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제공자는 4월 말에 작성된 문건에 대해 “어떤 기관의 어떤 부서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