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국내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0일 전장 대비 0.06% 상승한 3,288.63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305.73p을 기록하며 3,300을 돌파했다. 하지만 장 막판 지수가 소폭 밀리며 3,300에 안착하는데는 실패하며 3,296.68p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2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52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30일) 코스피 시장에서 434개 종목이 상승했고, 380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서비스업(1.18%), 종이목재(1.11%), 화학(0.58%), 의료정밀(0.42%), 전기전자(0.33%), 제조업(0.28%), 음식료업(0.24%) 등은 상승했고, 통신업(-0.61%), 기계(-0.36%), 유통업(-0.31%), 비금속광물(-0.29%), 증권(-0.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는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80%), 카카오(2.85%), 네이버(1.58%), LG화학(1.07%), 삼성SDI(1.60%), 셀트리온(0.75%), 기아(0.22%), 포스코(0.14%)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12%), 삼성전자우(0.14%), 삼성바이오로직스(-0.47%)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73% 오른 1,029.96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155)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782)과 기관(528)이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1.35%), 펄어비스(1.75%), 에코프로비엠(1.34%), 씨젠(1.35%), CJ ENM(1.78%), 에이치엘비(1.67%), 알테오젠(2.07%) 등이 오른 반면 카카오게임즈(-3.18%), 리노공업(-0.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제노포커스는 코로나19 진단 핵심원료 독점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노포커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만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노포커스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한국피셔스과학과 3년간 '프로테이나제 케이' 독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테이나제 케이는 연쇄반응(PCR)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진단시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핵심 원료다.
진원생명과학은 동사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9.44%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인 GLS-1027은 동물 실험을 통해 남아공 변이에도 효과를 보였다. GLS-1027은 햄스터 감염 모델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폐렴 증상 마커(표지자)의 감소를 유도했다. 폐 부위 조직에서 바이러스 유발 세포융합체(syncytia) 및 세포이형성(atypia)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12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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