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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사령탑에 산투 전 울버햄프턴 감독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AFP 연합뉴스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포르투갈) 전 울버햄프턴 감독이 잡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구단은 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 감독을 우리의 새 감독으로 선임한다. 계약은 2023년까지”라고 밝혔다. 올해 4월 19일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두 달여 만에 정식 사령탑을 임명했다.



발렌시아(스페인)와 포르투(포르투갈) 등을 이끈 산투 감독은 2017~2018시즌 울버햄프턴의 사령탑을 맡아 올해 5월까지 4년간 팀을 이끌었다. 부임 첫해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있던 울버햄프턴은 1위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고, 2018~2019시즌부터 두 시즌 간 EPL 7위의 성적을 냈다. 2019~20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도 이뤄낸 산투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며칠 내에 프리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곧장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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