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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더 행복한 일터] 웰컴저축은행 '불금' 대신 '책금'…전직원 대상 저자 특강

전자도서관 콘텐츠 4만권 보유

시간·장소 상관없이 '책과함께'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독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이 읽고 싶은 책을 신청받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사진 제공=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공부하는 금요일’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2~3차례 금요일마다 북콘서트 및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책의 저자나 인문학 관련 교수를 초청해 전 임직원 대상으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하는 특강은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되고, 녹화 방송도 게시판에 업로드돼 그룹사 전체 임직원이 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3월 처음 시작돼 지난해 말까지 총 45차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에서 눈에 띄는 독서경영 활동으로 주목받는다. 임직원을 위해 운영하는 전용 전자도서관도 그 중 하나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자도서관을 운영 중”이라며 “이북(e-book)과 오디오북을 제공하는데, 당행 임직원이라면 금액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웰컴저축은행의 임직원 전용 전자도서관은 약 3만9,000권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들이 원하는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해 응모하면 참가한 직원과 우수 직원을 포상하는 서평대회도 2019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독서 권장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전 그룹사 워크샵 행사에서 ‘웰컴문고’를 운영해 추천도서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했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웰컴금융대학 수료 항목 중 ‘독서통신’ 과정을 개설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독서권장 프로그램’을 운영, 인사팀 및 회사 임원의 추천도서를 매달 공지해 신청 직원에게 도서를 발송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 진행한 ‘착한독서 캠페인’은 임직원으로부터 읽고 싶은 책을 신청 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에서 해당 도서를 대량 구매해 직원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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