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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역대 최대치…오후 9시까지 568명 확진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로 치솟았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집계가 마감되려면 3시간이 남았으나, 21시간 잠정 집계만으로도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던 작년 12월 24일의 552명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5일) 299명이나 지난주 화요일(6월 29일) 372명보다 훨씬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월 5일 320명이었고, 올해 최다 기록이던 6월 29일은 37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매일 300명대 이상으로 급증한 후 올해 들어 서서히 줄어 1월 중순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 1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4월 초부터 다시 늘어 6월 말부터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최근 1주간(6월 29일∼7월 5일)은 375→333→346→359→289→307→320명으로, 하루 평균 333명이었다.

6일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1주간 하루 평균 확진 인원은 360명을 넘게 돼, 300명대 후반에 진입할 것이 확실하다. 이는 구치소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던 지난해 말, 올해 초와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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