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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 번복에 추미애 “국정이 장난이냐”

송영길·이준석 12일 식사회동…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합의

野, 합의 100여분만에 번복…“소상공인 두텁게 지원하자는 것”

추미애 “국정을 손바닥 뒤집듯 농락하는 국민의힘 개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민주당 예비경선 후보 TV토론에 출연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를 100분만에 뒤집다니 국정이 장난이냐”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정과 민생을 손바닥 뒤집듯 농락하는 야당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만찬 회동을 한 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으나 이 사실이 알려진지 100여분만에 야당에서는 “해당 합의의 취지가 잘못 알려졌다”는 정정 공지가 나왔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양당 대표의 합의 내용은 손실을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보상 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지원하는 데 추경을 우선 활용한 뒤 남는 재원이 있으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 확대까지 고려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방역 장기화로 골목 경제가 메말랐다. 부자는 명품 소비에 열광하는 동안 서민들은 일품을 팔아 근근이 버티는 일상이 됐다”며 “재난의 장기화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없는 사람이 더 고달프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골목경제의 저수지에 물을 대야 한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를 활성화시켜 내수를 살리고 중소 자영업자들이 기기재를 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은 소비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은 민생 소방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긴급소방수를 뿌린 다음에 두텁게 지원할 대상을 선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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