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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최대주주 바뀌는 신라젠, 4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엠투엔에 이어 신규 투자자 확보…1,000억 유입 기대

"파이프라인 확보 및 임상시험 강화에 자금 소진 예정"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신라젠(215600)이 유상증자로 400억 원을 추가 수혈한다.

14일 신라젠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은 보통주 1250만 주, 발행가액은 3,200원으로 확정됐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뉴신라젠투자조합1호이다. 납입일은 오는 8월 31일로 예정됐다.



엠투엔(033310)은 오는 15일 신라젠이 진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875만 주(지분 20.75%)를 확보하게 된다. 엠투엔은 증자를 위해 총 6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다. 두 차례의 예정된 증자를 모두 마치면 신라젠은 최대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신라젠과 엠투엔은 이 자금을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및 임상시험 강화를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 리제네론사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와 병용요법으로 '펙사벡'의 신장암 치료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중국 파트너사 리스팜과는 공동으로 흑색종 임상에 돌입했으며, 올해 3분기 안으로 환자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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