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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거리두기 강화에도 7월 1~20일 카드매출액 8.1%↑"

홍남기 부총리 페이스북에서 언급

2분기 민간소비 3.5%...성장세 견인

"추경 등 내수진작책 추진 준비 만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승현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이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에도 7월 카드 매출액이 1년 전보다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일 속보지표상 이동성 위축에도 전체 카드매출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카드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수도권에 내려졌지만 내수 개선 흐름세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한국은행의 2분기 성장률 속보치에 대해 “우리경제의 회복력이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7월 초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4차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에도 아직은 견고한 수출 증가세가 경기 회복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간 코로나로 어려움이 컸던 내수가 예상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민간소비는 지난 1분기 반등(+1.2%)에 더해 2분기에 2009년 2분기(3.6%) 이후 12년만에 최대폭인 3.5% 증가하면서 그간의 부진을 상당폭 만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요 전망기관들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금년 4% 이상 성장경로를 이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며 “세분기에 걸쳐 연속된 높은 성장에 따라 전기대비 성장률이 기술적으로 조정을 받긴 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5.9% 성장하면서 지난 2010년 4·4분기(6.3%)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우리 경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홍 부총리는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영향이 당분간 예상되는 만큼 하루하루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 및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4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노력을 집중하면서 피해구제와 함께 상반기까지의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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