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랜트(33)가 브루클린 네츠 잔류를 결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간) 듀랜트의 사업 매니저이자 회사 ‘서티 파이브 벤처스’ 공동 창업주 리치 클라이먼의 말을 인용해 “듀랜가 브루클린과 최대 1억9,800만달러(약2,269억원)에 4년 연장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듀랜튼는 2019년 7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었다. 2022-2023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고 팀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듀랜트는 코로나 19 프로토콜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평균 33.1분을 뛰면서 26.9득점,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2경기에서 평균 34.3득점 9.3리바운드 4.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한편 ESPN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FA를 선언한 커와이 레너드(30)가 LA 클리퍼스 복귀를 결정했따고 보도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2019-2020시즌부터 두 시즌을 보낸 팀이다. 레너드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34.1분을 뛰며 24.8득점 6.5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올렸다.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는 39.3분을 소화하며 30.4득점 7.7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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