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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삼성전자는 8만전자 깨지고, SK하이닉스는 연저점 새로 써

코스피 0.7% 하락 마감…3,220대로 후퇴

반도체 피크 아웃 우려에 SK하이닉스 6% 급락

삼성전자도 2% 대 하락하며 8만선 다시 내 줘

외인 1.6조 순매도에 개인 1.7조 순매수로 응수

코로나19 재확산에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는 강세





코스피가 11일 하락 마감하며 5 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7포인트(0.70%) 내린 3,220.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4월 27일∼5월 3일 이후 첫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3포인트(0.24%) 내린 3,235.36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7,75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118억원, 1,92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의 하루 순매도 금액은 지난 5월 12일(2조7,046억원)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재고 문제로 인한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삼성전자가 2.12%, SK하이닉스는 6.22%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종가는 7거래일 만에 다시 7만원대로 내려갔으며 SK하이닉스는 연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426억원, 6,76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즉 이날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대부분이 두 종목에 쏠린 셈이다.

외국인 증시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6.6원 오른 1,156.4원에 마감했다. 높은 환율이 다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보다 상승 업종은 다양해졌지만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마이크론 주가 하락 여파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기전자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NAVER(-0.34%)와 카카오(-1.71%), LG화학(-0.12%), 현대차(-0.23%), 기아(-1.31%)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급증과 맞물려 삼성바이오로직스(2.96%)와 셀트리온(4.81%), SD바이오센서(3.72%) 등 관련 바이오주는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4.20%)는 전날 하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해 코스피 보통주 시총 10위에 안착했다.

전날 상장한 크래프톤은 10.35% 하락한 40만7,0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 49만8,000원을 18.27% 밑도는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1%) 내린 1,051.9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5%) 내린 1,059.29로 개장해 대체로 강보합 흐름을 보이다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3억원, 45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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