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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불복’ 우려에 우원식 “각 캠프 모여 경선 승복 공동 선언하자”

우원식 “경선 불복 아니라는 설훈 의원 진심 믿어”

“경선 불복 걱정 없애려면 캠프들 모여 확실히 선언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이 지난 5일 여의도 열린캠프에서 열린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이 12일 당 일각에서 경선 불복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 공동으로 경선 결과 승복을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선 결과 불복 우려에 지지자들이 굉장히 걱정하고 예민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불복’ 논란이 일었던 설훈 의원의 발언에 대해 “경선 불복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라는 말을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 발언 그 자체로 경선 불복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승복하겠다는 해명의 진정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라도 선대위원장들이 공동 선언 해야 한다. 설 의원의 화답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의 32%가 이 지사가 후보로 선출되면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며 “이분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우려했다. 이후 이 발언이 이 전 대표 캠프의 ‘경선 불복’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설 의원은 “경선 불복은 전혀 아니다. 제가 민주당이지 않나. 원팀을 안 이룰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우 의원은 “정권 재창출이 민주당 모든 구성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한결같은 염원인데 이런 걱정(경선 불복론)이 드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 공동선언을 통해 확실히 해두면 진영간 지나친 걱정도 덜고 네거티브 전선에서 벗어나는 유효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일부 후보들이 제안한 ‘대선 후보 검증단’ 설치에 관해서는 “대선 경선은 당헌·당규에 입각해 치러져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대선 후보들이 이 지사의 기본대출 구상을 비판한 것을 두고 우 의원은 “늘 국민들에게 쓰는 돈은 낭비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불법 사채가 5,100건이다. 연 이자율이 무려 401%였다. 이들 평균 대출금이 900만원”이라며 “기본대출은 살인적 고금리의 굴레에서 어렵게 지내시는 분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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