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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코 공주, 일반인과 연내 결혼

대학 동급생으로 만나 교제…예비신랑 측 금전 문제로 결혼 연기

왕적이탈 마코, 정착금 16억원 포기할 듯…신접살림은 미국에서

약혼 발표 기자회견 당시의 마코 공주와 고무로 게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인 마코(眞子·29) 공주가 남자친구인 고무로 게이(小室圭·29)와 이르면 연내에 결혼한다. 마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왕세제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55)의 장녀다.

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부친의 승낙을 얻어 연내에 혼인신고서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고서 제출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급생인 이들은 5년간의 교제를 거쳐 2017년 9월 약혼한다고 발표했다. 또 그해 11월에는 2018년 11월 4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발표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일본 왕실은 마코 공주의 결혼이 신랑인 고무로 모친의 금전거래 의혹으로 국민적 축복을 받을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판단, 혼인 관련 의식을 치르지 않은 쪽으로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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