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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SK리츠에 19.3조 몰려 공모 리츠 ‘새 역사’

청약 경쟁률도 552대1 사상 최고

SK본사 등 기반 안정적 배당 기대

와이엠텍 청약에도 6.1조 뭉칫돈

SK리츠의 기초 자산인 서린빌딩 전경.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내세운 SK(034730)리츠(SK 위탁 관리 부동산 투자 회사)가 공모 리츠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 역사를 새로 썼다. SK그룹 본사인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곳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해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SK리츠는 기업공개(IPO) 청약 경쟁률이 552 대 1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상장 리츠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NH프라임리츠의 318 대 1을 훌쩍 넘어섰다. 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이전 IPO 대어들보다 경쟁률은 높아 SK그룹 IPO 사상 최고 경쟁률 타이틀도 얻었다. 청약액의 절반을 납부하는 증거금도 쏟아지며 19조 3,000억 원을 기록해 종전 최고인 NH프라임리츠의 약 7조 7,000억 원을 크게 앞질렀다. SK리츠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000억 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 중에는 사상 최고 경쟁률인 452 대 1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SK리츠는 SK그룹 본사인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곳을 주요 자산으로 담고 있다. SK그룹이 장기로 빌려 임차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이를 주주들에게 배당한다. 향후 그룹의 우량 오피스와 데이터센터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 등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렸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한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모 이후 최대주주는 SK㈜로 지분율은 50%다. 공모가 5,000원으로 증시에 입성하며 오는 9월 14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EV 릴레이 전문 업체인 와이엠텍도 경쟁률이 3,000 대 1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었다.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42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증거금만 6조 1,731억 원이 몰렸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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